대만 F4로 꼽히는 오건호(吳建豪·우지엔하오)가 출연한 '다음역, 행복'(원제: 下一站, 幸福·하일참, 행복)이 오는 21일 중화권 HD드라마전문채널 CHING에서 첫 방영된다.
대만 현지에서 지난 2월 종영 때까지 최고 시청률을 자랑했던 '다음역, 행복'은 대만의 F4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오건호와 의천도룡기(2009) 등에 출연한 안이헌(安以軒·안이쉬안)이 선보인 애절하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로 화제를 모았다.
멜로드라마 '다음역, 행복'(34부작)은 바람둥이 재벌2세와 씩씩하고 잡초 같은 여자와의 사랑이야기로 2009년 한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찬란한유산'(SBS)의 두 주인공 선우환(이승기 분)과 고은성(한효주 분)을 연상케 한다.
수 많은 역을 돌고 돌아 만나게 된 두 사람의 운명 같은 사랑이야기 '다음역, 행복'은 2009~2010년 대만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또 프로그램을 만든 진혜령(陳慧翎) 감독은 2008년 대만 최고 권위의 시상식 금종장(金鐘獎)에서 드라마감독상, 단편드라마극본상, 편집상을 받으며 3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다음역, 행복'은 오는 21일 오후 6시 첫 방송되며, 이후 매주 토-일 오후 6시~9시(연속 3회) 방영된다.
이와 함께 홈페이지(ching.hcnmedia.co.kr)를 통해 인터넷 다시보기(VOD)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다.